[독자편지]성은주/값싼 통신상품 많이 생겼으면

  • 입력 2002년 9월 5일 18시 45분


두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다. 요즘 어느 가정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가계지출 중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다. 휴대전화와 인터넷, 전화료까지 합치면 통신비가 한달에 10만원을 넘어 고지서를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오곤 한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전화로 친구들과 육아 경험담이나 교육정보들을 주고받게 된다. 그러다 보면 1만∼2만원이 훌쩍 넘어 통화료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동안 휴대전화에 대한 각종 우대 서비스들이 속속 나왔지만 전업주부들에게는 크게 혜택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신문에서 1000∼2000원만 더 내면 시내외 전화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집 전화 정액 서비스’를 KT에서 시행한다는 소식에 무척 반가웠다. 앞으로도 가계와 주부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통신상품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성은주 서울 양천구 신정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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