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외국인지분 40%넘는 20社중 17社 연초보다 주가올라

  • 입력 2002년 8월 26일 17시 29분


외국인이 40%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20개 상장사 중 17개 회사의 주가가 연초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주가지수는 연초 720∼740선으로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증권거래소는 26일 “12월 결산 상장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지분이 40% 이상인 종목을 조사한 결과 아남반도체 영창악기제조 롯데제과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고 밝혔다.

20개 종목 가운데 연초 대비 10% 이상 오른 종목은 에쓰오일(18.52%) 제일기획(16.11%) 한국전기초자(14.49%) 신세계(14.45%) 하이트맥주(12.88%) 삼성전자(10.58%) 등 6개 종목이었다.

거래소는 이와 별도로 “외국인 지분이 10%를 넘는 104개 기업은 성장성 안정성 수익성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이들 104개 종목의 1∼6월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9.47%, 12.05%로 전체 평균인 7.85%, 6.60%에 비해 높았다. 6월말 현재 부채비율도 90.58%로 평균 113.21%에 비해 낮아 재무 안정성이 좋았다.한편 외국인 지분이 20% 이상인 67개 법인의 매출액은 12월 결산법인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외국인 지분 40%이상 종목의 주가등락률 (단위:%)
회사지분순익증가율주가등락률
하이트맥주42.7537.4712.88
에쓰오일42.09119.3718.52
제일기획49.1714.5816.11
한국전기초자62.03-14.6114.49
신세계49.8152.8514.45
삼성전자52.2880.3610.58
한라공조84.930.549.64
현대자동차50.2846.347.81
포스코58.451.146.57
한국유리공업63.72-29.556.08
지분은 8월22일 기준, 주가등락률은 연초 대비 8월23일 비교,
순이익증가율은 2001년 반기 대비 2002년 반기. 자료:증권거래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