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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28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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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전문병원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오세민외과 김미혜 원장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시술한 131건의 유방멍울 조직검사 중 2.8㎝ 이하의 멍울 103개를 직경 7㎜의 바늘을 장착한 맘모톰시술로 완전히 제거했다고 밝혔다. 맘모톰을 이용한 유방멍울 제거는 국내 최초이며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
지금까지는 멍울이 만져져 유방암이 의심되면 간단한 세침 흡입술이나 바늘총 조직검사를 이용해 암 여부를 가렸는데 이들 검사는 사용하는 바늘이 가늘어 채취하는 조직의 양이 적기 때문에 암인지 단순한 멍울인지 알기 힘들었다. 따라서 암이 아니고 멍울로 진단돼도 확실한 결과를 위해 절개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결과는 최근 열린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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