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SK텔레콤 주식 650만주, 해외증권 형태로 매각

  • 입력 2002년 7월 12일 18시 21분


SK와 SK글로벌이 보유한 SK텔레콤 주식 650만주(7.3%)가 이 달 안에 해외증권 형태로 팔릴 전망이다.

SK와 SK글로벌은 이같은 물량의 SK텔레콤 주식을 7월말까지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교환사채(EB) 등 형태로 해외 투자자들에게 팔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SK텔레콤 지분 매각으로 약 2조원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이 자금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쓰기로 했다.

SK는 SK텔레콤 주식 540만주를 EB 및 ADR 혼합 형태로 팔고, SK글로벌은 110만주를 ADR로 발행키로 했다.두 회사는 현재 CSFB 및 골드만삭스를 공동 주간사로 선정해 해외 증권 발행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5일부터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동 로드쇼를 벌여 7월말까지 매각 작업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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