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대금 연중 최소… 13P 하락 809 마감

  • 입력 2002년 6월 17일 17시 47분


거래대금이 연중 최소를 기록하며 종합주가지수가 비교적 크게 떨어져 800선으로 밀렸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12.85포인트(1.56%) 떨어진 809.16에 마감됐다. 824.18에 개장돼 828.07까지 올랐지만 KOSPI200 선물가격이 떨어지면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나와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선물 9월물을 3973계약, 2028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선물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 1시까지 순매수를 나타내던 기관도 1시 이후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닥종합지수도 72.09까지 오른 뒤 하락세로 돌아서 1.09포인트(1.52%) 떨어진 70.46에 마감됐다.

거래대금은 거래소 1조8075억원으로 작년 12월24일(1조7913억원) 이후 가장 적었다. 코스닥거래대금도 7366억원으로 작년 9월17일(6268억원) 이후 9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256.52엔(2.35%) 떨어진 10,664.11에 마감됐으며 홍콩의 항셍지수도 113.61포인트(1.04%) 하락한 10,841.91에 거래를 마쳤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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