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최용/응원 끝난뒤 태극기 버려서야

  • 입력 2002년 6월 10일 18시 16분


10일자 A30면 ‘거리응원전도 페어플레이를’을 읽고 쓴다. 한일 월드컵의 열기가 더해지면서 월드컵 응원복과 태극기가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경기장을 찾는 축구 팬들은 물론이고 거리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곳에서도 열광적인 응원이 이루어지는데 태극기는 필수적인 것으로 되었다.

매 경기 응원 후에는 태극기를 보관해 가져가는 사람도 있으나 일부는 바닥에 버려 쓰레기로 처리되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

축구의 승리에 열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국가를 상징하는 국기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우리 모두 태극기가 쓰레기와 함께 처리되는 일이 없도록 신중함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최 용 전북 군산시 문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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