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은행손님에 케첩 묻힌후 돈훔쳐

  • 입력 2002년 5월 28일 18시 35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은행에 돈을 입금하려고 기다리던 고객의 옷에 몰래 토마토케첩을 뿌려 씻으러 가도록 유도한 뒤 돈을 훔친 혐의로 28일 페루인 M씨(4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M씨는 27일 낮 12시반경 영등포구 당산동 모 은행에서 악기대여점 경리직원 김모씨(26·여)의 바지에 일회용 토마토케첩을 몰래 뿌린 뒤 이를 알려줘 당황한 김씨가 화장실에 씻으러 간 사이 탁자에 놓아둔 현금 9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다고….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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