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서부결승2차]새크라멘토 킹스 “멍군이오”

  • 입력 2002년 5월 21일 19시 16분


새크라멘토 킹스가 ‘내우외환’에 시달린 LA 레이커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새크라멘토는 21일 홈에서 열린 레이커스와의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마이크 비비(20점)와 크리스 웨버(21점, 13리바운드)의 활약으로 96-90으로 이겼다. 1차전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던 새크라멘토는 1승1패로 팽팽히 맞선 채 25일 적지 LA에서 3차전을 치른다.

이날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22점)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고 불리한 심판 판정과 외곽슛 난조로 무너져 플레이오프 원정경기 최다 연승 기록을 ‘12’에서 멈춰야 했다. 레이커스는 샤킬 오닐(35점, 12리바운드)이 골밑을 외롭게 지켰고 전날 밤 룸서비스로 치즈버거를 먹고 식중독을 일으킨 브라이언트가 링거 주사까지 맞고 출전하는 투혼을 보였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서부콘퍼런스 결승 2차전

새크라멘토 96-90LA레이커스

(1승1패)(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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