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홈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홈쇼핑 업체들의 무관심이나 불친절한 서비스는 아직도 여전한 것 같아 씁쓸하다. 얼마 전 두 곳의 홈쇼핑 업체를 통해 제품을 구입했다. 그러나 두 업체에서 받은 서비스는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두 업체 모두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 배송이 지연되고 있었는데, 한 업체는 그 점에 대해 매우 미안해하며 최대한 빨리 배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휴대전화 메시지와 e메일을 보내주었다. 반면 다른 업체는 아무런 연락 없이 10일이 넘도록 배송을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지연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문의를 해도 전화도 안 받고 e메일 문의에 대한 답도 없었다. 중요한 것은 배송을 신속히 하는 것보다 소비자를 생각하는 업체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