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김영삼 전대통령을 10번 만난다 해도…

  • 입력 2002년 5월 1일 18시 56분


▽김영삼 전 대통령을 10번 만난다 해도 이미 ‘3김 시대’는 과거로 넘어간 것이다(노무현 민주당 후보, 1일 야당 측의 ‘과거 회귀’ 주장에 대해 지금은 그런 정치로 돌아갈 수도 없고 돌아가자는 것도 아니라며).

▽과거 정치스타일은 당원이나 의원들이 당직자들 집으로 찾아가 만나는 것이었으나 이제는 당사에서 만나고 당사 중심으로 당이 움직이도록 하겠다(한화갑 민주당 대표, 1일 아직 잔재가 남아 있는 과거의 비공식적인 ‘사랑방 정치’를 지양하고 당내 정치도 공식화하겠다며).

▽이번 월드컵대회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 중 대회개최로 더 큰 혜택을 보는 쪽은 한국이 될 것이다(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가 발행하는 외교전문 월간지 ‘월드투데이’ 5월호, 지난달 30일 한국은 경제위기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구조조정을 상당히 추진했으나 일본은 경제 성장이 멈추고 혹독한 디플레가 정착돼 낙오자로 비치게 될 것이라며).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된 선진국은 교회의 주일미사 참례자 감소를 경험했지만 불교계는 오히려 많은 사찰이 전원에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말여가에 대한 국민욕구를 충족시키면 포교의 호기로 활용할 수 있다(노부호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1일 불교계는 주 5일 근무제를 맞아 사찰을 전 국민에게 개방해야 한다며).

▽‘영국의 축구 팬은 훌리건’이란 편견으로 마음고생이 심한 재일 영국인을 위해 제작했다(일본 오사카시 축구팬들로 구성된 비영리법인 ‘오사카 서포터스 클럽’의 한 관계자, 1일 ‘나는 훌리건이 아니다’는 로고가 찍힌 T셔츠 판매에 들어가며).

▽어느 나라에서 이민을 왔든 모든 이민자는 아무런 차등 없는 완전한 미국인이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지난달 30일 9·11테러 참사 이후 일부 국론분열 조짐과 관련해 인종과 피부색깔과 종교가 미국 국민을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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