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홈]"돈있으면 부동산 투자" 동아닷컴 네티즌 41%

  • 입력 2002년 4월 22일 18시 04분


네티즌들은 주식보다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의 안전성을 수익성보다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동아닷컴은 15일부터 3일간 네티즌 131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또 부동산보다 주식에 투자할 때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네티즌의 41.5%인 547명이 재테크할 자금이 생긴다면 부동산에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부동산과 주식을 섞어서(28.6%), 주식(19.8%), 채권 은행저축 등 기타(10.1%)의 순이었다.

부동산 투자의 장점으로는 안전성이 꼽혔다. 58.3%인 769명이 “손해보지 않거나 원금 이상은 건질 수 있는 안전성이 부동산 투자의 장점”이라고 응답했다. 실수요와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부동산 투자의 매력이라는 응답도 19.5%로 많았다. 반면 수익성이라고 밝힌 사람은 7.8%에 그쳐 주식보다 부동산의 수익성이 낮을 것이란 판단을 보여주고 있다.

주식투자의 장점은 환금성이 부각됐다. 35.3%(465명)가 환금성이 주식투자의 장점이라고 답했다. 단기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고(24.2%), 투자대상을 언제든 바꿀 수 있는(23.4%) 것도 주식투자의 매력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보다 주식에 투자할 때 더 큰 수익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 가운데 부동산에 투자할 때 연간 11∼15% 수익률을 기대한다는 응답이 35.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10%(27.4%), 16∼20%(19.8%) 등 순이었다. 부동산 투자로 연간 20% 이상 수익률을 기대하는 사람도 16.9%로 적지 않았다.

주식에 투자할 때는 연간 20% 이상 수익률을 기대한다는 응답이 38.3%로 가장 많았다. 16∼20%의 연간 수익률을 기대한다는 응답도 16.5%여서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주식투자의 연간 수익률을 16% 이상으로 기대했다.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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