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임종학/박정희기념관 지원 이해안가

  • 입력 2002년 4월 8일 18시 24분


3월30일자 A31면 ‘박정희 기념관 몰래 착공’을 읽고 쓴다. 1월말 서울 상암동에서 박정희기념관을 착공했다고 한다. 수백억원의 국민 혈세로 시행하는 행사를 공식적인 기공식도 없이 몰래 착공했다니 국민으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그리고 참여연대, 전국연합 등 251개 시민대표들로 구성된 국민연대의 긴급회의 결과를 지켜볼 일이다. 박정희기념관을 생가에 복원해 짓겠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서울시 관내의 월드컵경기장 부근의 땅을 수천평이나 무상으로 제공하고 또 건축비도 200억원을 지원하겠다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임종학 서울 도봉구 방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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