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3월 24일 18시 1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지난해 동양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무대를 밟은 중국 출신의 왕즈즈(댈러스 매버릭스)가 바로 그랬다. 왕즈즈는 24일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24분을 뛰며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며 18점을 기록, 팀의 111-100 승리를 도왔다. NBA 진출 후 자신의 최고 득점을 올린 왕즈즈는 큰 키를 앞세워 ‘걸어다니는 만리장성’이라는 얘기까지 들었으나 장신이 즐비한 미국무대에서는 골밑에서 위력을 잃었던 것이 사실. 이날 왕즈즈는 3점슛 성공률 100%에다 77.8%의 높은 야투 성공률로 눈부신 외곽슛 능력을 과시했다.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팀 던컨(23점,11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 히트를 89-79로 누르고 파죽의 12연승을 달렸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24일 전적
애틀랜타 112-96 시카고
포틀랜드 108-99 미네소타
댈러스 111-100 멤피스
샌안토니오 89-79 마이애미
유타 112-103 골든스테이트
덴버 88-85 시애틀
피닉스 97-94 LA 클리퍼스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