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재경/가짜 휘발유 강력 단속을

  • 입력 2002년 3월 4일 18시 28분


유사휘발유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오히려 최근에는 컨테이너 박스에 유사휘발유를 싣고 다니는 등 유사휘발유 제조와 유통이 조직화 지능화하고 있다. 유사휘발유의 근절을 강력히 촉구하는 것은 환경오염을 가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휘발유에 벤젠 톨루엔 크렌실 등을 섞어 팔거나 혼합하는 유사휘발유들은 완전 연소가 어려워 발암성 물질인 벤조피렌을 대기 중으로 배출한다. 유사휘발유는 정상적으로 연소되지 않아 자동차의 추진력 저하와 엔진의 비정상적인 마모 등 차량에도 큰 피해를 준다. 또한 유사휘발유에 사용되고 있는 톨루엔은 맹독성 물질로 환풍구 등을 통해 자동차 안으로 유입될 경우 운전자에게도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당국에서는 유사휘발유의 부작용과 폐해를 국민에게 알리고 주의를 촉구해야 한다.

최재경 광주 광산구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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