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주가/하한가]엄성도 의원

  • 입력 2002년 2월 1일 15시 06분


지방의회 회의 도중 의원석에 난데없이 흉기가 등장해 물의. 창원시의회 건설산업위원회 소속 엄성도 의원이 의회에 출석한 공무원을 질타하다가 양복 안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 책상 위에 꽂는 ‘엽기적’ 행동을 연출한 것. 화면으로 이 장면을 지켜본 유권자나 일반 국민은 이 ‘조폭의원’의 용감무쌍 앞에 어안이 벙벙할 따름. 이 동네 공무원이나 의원들, 앞으로 엄의원 양복 안주머니에 뭐가 들었는지 몰라 제대로 말이나 붙이겠나.

성기영 기자 sky32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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