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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9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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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는 이날 D램 사업부문 매각 협상의 조기 매듭 및 반도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 3225원으로 마감했다. 특히 주가가 지난해 하이닉스가 발행한 해외전환사채(CB)의 전환가격인 3100원을 별 저항 없이 훌쩍 넘어선 것이 고무적이라는 평가.
하이닉스 주가 급등으로 이 회사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대주주인 현대상선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각각 5660원과 2725원에 마감.
현대증권 우동제 연구원은 “D램 가격 상승과 DDR에 대한 수요 증대로 하이닉스가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며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곧 목표주가를 크게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