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상용/보일러 애프터서비스 낙제점

  • 입력 2002년 1월 2일 17시 31분


새해 1일 보일러가 고장 나 해당업체인 귀뚜라미보일러에 서비스를 신청했다. 관할 서비스센터 전화번호를 가르쳐주어 연락했더니 휴일이라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래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갈현동 서비스센터에 연락했더니 관할 지역이 아니라 서비스가 안 된다고 거절했다. 하는 수 없이 이불을 두껍게 덮고 하룻밤을 지새울 수밖에 없었다. 모두 똑같은 귀뚜라미보일러 서비스센터인데 자기들 관할 지역이 아니라고 거절하는 것은 진정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정신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휴일이라 일을 안 해 서비스를 못한다면 몰라도 문을 열어 놓고도 관할구역이 아니라고 추워서 떠는 소비자를 외면하는 태도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본다.

박상용 서울 은평구 신사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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