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순주/트리 장식품 AS 감동

작년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용 전구세트를 구입했다. 지난해 잘 사용한 다음 두었다가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장식용 전구세트의 전원을 켜는 순간 일부 전구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 것 같은데 불이 들어오지 않아 실망했다.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제품에 적힌 번호를 보고 전화를 했다. 담당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 노원구에는 서비스센터가 없다면서 송파구 문정동으로 제품을 보내주면 수리를 해서 다시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제품을 소포로 보낸 지 5일 후에 돌아온 소포를 열어보고 감동을 받았다. 제품의 수리가 어려웠던지 새 제품을 보내준 것이다. 소비자를 존중하는 회사 덕분에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돼 감사드린다.

최 순 주(서울 노원구 중계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