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한중일 청소년 대항전 중국 우승…한국은 2위 차지

  • 입력 2001년 12월 23일 17시 30분


‘한중 신예기사의 기량은 종이 한장 차이.’

최근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청소년대항전에서 한국 팀이 중국 팀에게 3 대 5로 패하며 우승을 중국팀에게 넘겨줬다.

이번 한중일 청소년대항전에는 한국팀 중국팀 북경대보팀 일본팀 등 4팀이 참가했으며 한국팀은 강지성 6단, 안영길 한종진 최철한 4단, 원성진 3단, 박정상 박영훈 송태곤 2단 등 8명이 참석했다.

한국 팀은 대회 첫날인 18일 북경대보팀에게 7 대 1 완승을 거뒀지만 이튿날 사실상 결승전에 해당하는 중국팀과의 대결에서 콩지에(孔杰) 류싱(劉星) 치우쥔(邱俊) 6단과 구리(古力) 5단 등에게 지며 3 대 5로 패했다. 마지막날 한국팀은 일본팀을 눌러 중국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달 초 목진석 조한승 6단, 안영길 최철한 4단, 박영훈 2단이 참가한 한중 신예대항전에선 한국 팀이 콩지에 6단, 구리 5단이 주축이 된 중국 팀에게 6 대 4로 이겼었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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