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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13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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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농단은 조선시대에 고대 중국에서 농사짓는 법을 가르쳤다는 신농(神農)과 후직(后稷)을 제사 지냈던 곳. 조선조 왕들은 이곳에서 풍년을 기원하고 선농단 남쪽에 있는 밭에서 직접 경작을 하면서 권농에 힘썼다. 경작이 끝나면 왕이 밥을 지은 뒤 쇠고기 국을 끓여 60세 이상의 노인 구경꾼에게 그 국을 제공했다. 그 국이 후에 설렁탕이 됐다고 전해온다.
<이광표기자>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