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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7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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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7일 11월 외국인 투자가 금년 들어 1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의 주요 내용은 동양시멘트 및 쌍방울 개발에 대한 신규 투자와 한국까르푸의 증액 투자 등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1∼11월의 총 외국인 투자 금액은 126억7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줄었다.
올 들어 11월까지 외국인 투자의 내용을 보면 OB맥주의 지분 매각, 담배공장 신설, 해태제과 증액 투자 등에 따라 식품 분야 투자가 작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전기 전자 분야 투자는 지난해 18억5500만달러에서 올해는 15억7500만달러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으로부터의 투자가 20.8%로 가장 많았고 유럽연합(EU) 18.5%, 일본 5.8% 순이었다. 투자유형별로는 신주 취득이 59.7%, 구주 취득이 35.5%, 장기차관 4.8%였다. 1000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는 지난해 138건에서 110건으로 줄고, 500만 달러 이하 소액투자의 비중은 지난해 94.2%에서 94.7%로 늘어났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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