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SOC사업 46조 민자유치

  • 입력 2001년 12월 4일 19시 13분


정부는 도로 철도 항만 물류 환경 에너지 관광 등 7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의 179개 사업을 민간 투자 후보사업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또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각종 연기금의 민자(民資)사업 참여를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민간투자 계획 시안’을 발표하고 국토연구원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가졌다.

민간투자 후보 179개 사업의 총사업비는 63조2000억원이며 이중 16조5000억원은 국고에서 지원한다. 따라서 순수 민간투자액은 46조7000억원.

예산처 박인철(朴寅哲) 예산관리국장은 “SOC에 대한 투자는 자본회수기간이 길지만 위험이 적다”며 “장기 투자를 위주로 하는 연기금의 민자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처는 내년부터 10년간 도로 철도 항만 물류 등 4개 분야 SOC사업에만 모두 199조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

민간투자 후보사업(단위:조원, 자료:기획예산처)
구분사업수총사업비민간투자부문별 사업수
도로1818.913.2고속도로(10), 국도 등(4), 지방도(4)
철도2313.38.0기간망철도(3), 광역전철(2), 도시철도(3), 경량전철(15)
항만297.04.2무역항(23), 어항(2), 해양공원 등(3), 여객시설(1)
물류20.90.7복합화물터미널(2)
기타10723.120.6환경(89), 에너지(13), 관광(5)
합계17963.2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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