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안향규/교통도우미 자원봉사에 감사

  • 입력 2001년 12월 4일 18시 37분


초등학생 2명을 둔 엄마다. 아침에 아이들 등교할 때면 오전 8시부터 학교 앞 횡단보도를 지키고 있는 녹색어머니들과 교통 할아버지들을 볼 수 있다. 늘 고맙다는 생각은 하지만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오니 그 고마움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된다. 다른 아이들까지 내 아이처럼 사랑하는 마음으로 추운 날씨에도 초록색 잠바, 녹색어머니 모자, 흰 장갑을 끼고서 빨개진 코끝으로 호루라기를 불며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녹색어머니, 교통 할아버지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안 향 규(서울 강남구 도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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