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정선자/말뿐인 새 주소지 배달서비스

  • 입력 2001년 11월 28일 17시 57분


보름전 인천광역시 계양구에서 경기도 성남시로 이사했다. 신문을 보니 이전 주소지로 우편물이 온다 해도 3개월간은 이사 후 주소지로 모든 우편물을 다시 보내주는 우체국서비스가 있다고 해서 신청했다. 더군다나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라고 해 3개월 동안 모든 우편물의 주소를 이전하리라 마음먹었다. 하지만 며칠동안 계속 전주소지로 우편물들이 온다는 걸 듣고 다시 우체국에 전화를 했더니, 신청은 되었으니 차질없이 잘 전달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 후로도 모든 우편물들은 전 주소지에 가서 쌓일 뿐 이사후의 주소지로 오지 않고 있다. 허울 뿐이고 실천은 없는 유명무실한 서비스라면 차라리 없는 편이 나을 것이다.

정선자(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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