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야당의 기억력 회복을…"

  • 입력 2001년 11월 19일 16시 41분


▽진수성찬이라고 차려놓아도 돌 하나만 들어가면 밥상은 다 버려야 한다 (신경식 한나라당 의원, 19일 당무회의에서 한나라당내 일부 비주류 중진들이 이회창 총재의 당 운영방식을 비판하는 것은 당내 화합을 흔드는 행위라며).

▽야당의 기억력 회복을 기대한다(이낙연 민주당 대변인, 19일 야당의 검찰총장 국회 예결위 출석요구에 대해 검찰총장은 예결위에 출석한 전례도 없고 의무도 없으며 야당이 집권한 반세기 동안에도 그랬다며).

▽이익단체들은 정치참여에 앞서 공익 을 우선시해야 한다(고계현 경실련 시민입법국장, 19일 의사협회와 교원단체총연합의 정치세력화 선언에 대해 이들이 기득권 유지 보장 차원에서 정치세력화할 경우 사회 혼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싫은 사람도 전부 동지로 생각하라, 나도 (개혁)저항세력을 동지로 생각하고 있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18일 외무성 관리들과 적과의 동침 을 하고 있는 다나카 외상에게 쓴 소리로 충고하며).

▽평생 볼 수 있는 별똥별보다 더 많은 별똥별들을 보았다(천문학회 충청지회 정호택 회장, 19일 새벽 전북 무주군 적상산 상부댐에서 회원 70여명과 함께 시간당 5000개 이상의 유성우가 떨어지는 광경을 관측하면서).

▽청사 내에서 총을 쏠 수도 없어 공항 이용객이 없는 한밤중에 덫을 여러 곳에 놓는 방법으로 생포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쉽지 않다(인천공항공사 한 관계자, 19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내에 날아 들어온 까치가 식당 음식을 도둑질하고 있어 조류 퇴치팀이 생포작전에 나섰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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