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조남옥/스튜어디스 '감동 서비스'에 감사

  • 입력 2001년 11월 18일 18시 26분


5월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유학 중이던 딸이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했다. 베이징대학 부속병원에 입원했지만 수술을 할 수가 없다고 해서 5월21일 긴급하게 아시아나항공 서울행 비행기에 태워 한국으로 이송을 했다. 이송 도중 기장 및 승무원들의 지극한 관심과 보살핌 덕분에 무사히 서울에 도착해서 앰뷸런스로 부산으로 왔다. 2번의 수술로 지금은 많이 나아졌으며 8월29일에 베이징으로 다시 공부를 하러 갔다. 그리고 부산에 도착한 뒤에도 아시아나 직원으로부터 안부전화가 와 무척 고마웠다. 너무나 감사했고 오래도록 이 은혜를 잊지 않겠다. 이송 도중 잠시도 자리를 뜨지 않고 보살폈던 여승무원의 이름과 연락처를 알고 싶다.

조남옥(부산 금정구 남산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