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외평채 가산금리 0.99%로 사상 최저

  • 입력 2001년 11월 16일 18시 36분


국가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높아진 뒤 한국 정부와 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채권의 가산금리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1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0년짜리 외평채 가산금리는 15일 밤 국제금융시장에서 0.99%포인트로 신용등급이 오르기 전보다 0.18%포인트나 낮아졌다. 이는 지난달 31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1.10%포인트)보다도 0.11%포인트 낮은 것. 또 신용등급이 같은 BBB+인 폴란드 국채의 가산금리(1.88%포인트)보다도 0.89%포인트 낮다.

산업은행이 발행한 양키본드(만기 2006년)의 가산금리도 1.65%포인트에서 1.35%포인트로 0.30%포인트 떨어졌다. 수출입은행의 양키본드 가산금리는 1.58%포인트에서 1.45%포인트로, SK텔레콤의 가산금리도 1.9%포인트에서 1.7%포인트로 낮아졌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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