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레이커스, 웨이버 공시 쇼와 재계약

  • 입력 2001년 11월 5일 19시 49분


2년연속 북미프로농구(NBA) 정상에 오른 LA 레이커스가 5일 노장 가드 브라이언 쇼와 재계약했다.

레이커스 구단은 NBA가 정한 구단 연봉총액을 초가할 경우 지불해야하는 ‘사치세’ 에 대한 부담때문에 이틀전 쇼를 웨이버(‘권리포기’라는 뜻으로, 구단이 소속선수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제하는 방법. 방출이라고도 한다.)로 공시했으나 쇼가 10년차 이상 베테랑 최저 연봉인 100만달러만 받고 팀에 남기로 해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샤킬 오닐은 “어떤 선수들은 돈을 위해 게임을 하지만 챔피언십을 위해 뛰는 선수들도 있다”며 쇼의 합류를 기뻐했다.

35살로 NBA 12년차인 쇼는 지난 시즌 벤치멤버로 80경기를 소화했다. 쇼는 경기당 평균 22.9분을 코트에 머물며 평균 득점 5.3, 3.8리바운드, 3.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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