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국민·LG카드 '가맹점 주인 전용' 신용카드 발매

  • 입력 2001년 11월 5일 18시 42분


‘점포 주인만 모십니다.’

국민카드와 LG카드가 가맹점 주인을 대상으로 한 전용카드를 잇따라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민카드는 5일 ‘가맹점 대표자 전용카드’를 발급하며 가맹점주가 이 카드를 사용하면 가맹점 매출수수료의 5%를 할인해준다고 밝혔다. 가맹점 주인 A씨가 국민카드에 지급해야 할 매출수수료가 월 100만원일 경우 A씨가‘가맹점 대표자 카드’로 결제한 금액 중 5만원을 국민카드가 대신 내주는 방식. 또 가입자가 가맹점 대표에 최고 20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가맹점 주인 론(loan)’을 신청하면 연 12.9∼14.4%인 대출금리를 0.5%포인트 추가 할인해준다. 놀이공원 무료입장, 현대정유 주유시 1ℓ에 30원 할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LG카드도 이달 15일부터 가맹점 주인을 대상으로 ‘LG 컴퍼니언 카드’를 발급하고 대출 신청시 연간 2%포인트의 금리를 할인해준다. 대출한도는 200만∼10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연 9∼19%다. 또 카드 회원은 △최장 24개월 무이자할부로 신용카드조회기를 살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민원서류 신청시 택배 할인서비스 등도 받을 수 있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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