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목!… 실적 호전 예상주 장기투자 매력

  • 입력 2001년 11월 4일 19시 13분


기업들의 올해 실적은 어느 정도 현재 주가에 반영된 상태이므로 향후 주가는 내년의 실적 전망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은 이같은 추세를 감안한다면 올해 실적 악화로 주가가 많이 떨어진 종목 가운데 내년에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박진곤 연구원은 “경영실적이 지속적으로 호전되는 기업보다는 실적이 악화됐다가 호전되는 기업의 주가가 일반적으로 상승 탄력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실적 악화로 주가가 떨어져있기 때문에 저가에 우량한 종목을 살 수 있는 기회도 된다는 것.

대우증권은 삼화콘덴서 한창제지 동부제강 등 올해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떨어진 기업 가운데 내년에는 1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이 내년을 바라보는 장기투자에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내년 EPS증가율 호전 예상 종목(단위:%)
종 목2001년
EPS증가율
2002년
EPS증가율
삼화콘덴서-89.2667.4
한창제지-66.4539.6
동부제강-36.3144.5
호남석유화학-31.7119.1
광전자-65.7113.7
대림산업-31.5106.5
화천기계-25.195.7
삼성전기-55.485.0
한진-12.479.1
대동공업-57.566.0
신대양제지-52.459.5
SK케미칼-22.053.3
포항제철-50.450.7
대창공업-34.950.5
한국통신-37.646.8
굿모닝증권-10.944.4
동양물산-71.444.0
대구도시가스-16.933.9
한일철강-16.930.8
LG애드-20.828.7
*주:EPS는 주당순이익
대우증권 수익예상자료를 근거로 산출한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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