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신용진-최진규 공동선두…익산오픈 2R

시즌 2승째에 도전하는 신용진(37·LG패션)이 2001익산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올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신용진은 1일 전북 익산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무명의 최진규(39)와 함께 공동선두(8언더파 136타)를 마크했다.

강욱순(35·삼성전자)은 1타차의 공동3위(7언더파 137타)로 선두를 추격했고 ‘신예’ 김대섭(20·성균관대)은 이날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공동7위(6언더파 138타)로 뛰어올랐다.한편 첫날 단독선두에 나서 돌풍을 예고했던 고교생 프로골퍼 송병근(17·인천 광성고)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 공동11위(5언더파 139타)로 밀려났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