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신영텔레콤 등 5개회사 코스닥 공모

이번주에는 신영텔레콤 등 5개사가 코스닥시장에서 공모에 나선다.

신영텔레콤(대표 정홍기)은 1998년 설립된 광통신부품 제조업체. 90년대 들어 무선호출기와 휴대전화 단말기의 보급이 급속도로 늘면서 회사도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광모듈분야에서 8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했고 1999년부터 대만과 중국의 광모듈시장을 개척해 올해 4월에만 7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코인(대표 김대욱)은 1999년 8월 설립, 소액결제카드의 제작 및 판매와 결제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업체. B2B 전자상거래에 관한 컨텐츠의 생산 및 유통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2월에는 기존 어음제도를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서비스 중.

디지털텍(대표 이진구)은 1967년 4월 설립된 필름형 캐패시터의 제작 및 판매 회사. 전자칠판과 휴게소 운영 및 통신판매업 등도 함께 한다. 지난해 말에는 전자답안지 개발을 완료해 전국 운전면허 시험장 및 학원에 공급할 방침이다.

원일정기(대표 오내옥)는 1961년 설립된 초경금형 전문업체. 1990년 자체기술로 정밀가공 공작기계인 와이어 컷 방전가공기(Wire Cut E.D.M.)를 개발한 이후 10년 넘게 한 품목에만 전념하며 국내 이 분야에서 수위업체로 성장했다. 조만간 미국시장에도 진출할 계획.

레이젠(대표 하광운)은 1981년 설립, 전자제품용 성형 플라스틱 사출금형 제작과 성형물을 생산해 삼성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와 일본 등에 납품하는 회사. 금형기술과 사출성형의 노하우를 접목한 백라이트유닛(BLU)의 핵심기술인 도광판 개발에 성공, 1999년 3월부터 양산하기 시작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이번주 공모기업 내용
회 사	주요제품	매출액 (억원)	순이익 (억원)	공모가 (원)	액면가 (원)	청약일	주간사
신영텔레콤	광통신부품	159	27	1900	500	29 ∼30일	미래에셋
이코인	소액결제카드	47	25	3500	500	〃	한양
레이젠	백라이트유닛 (BLU)	149억	16억	2700	500	〃	현대
디지털텍	필름형 캐패시터	296	19	2100	500	11월 1∼2일	동양
원일정기	와이어컷 방전가공기	81	23	4700	1000	〃	〃

주:이코인과 레이젠은 올 상반기 실적, 나머지는 지난해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