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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17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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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은 22일까지 상하이에 머물면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등 한반도 주변 4강 정상을 비롯한 주요 참가국 정상들과 개별회담을 갖고 국제적인 테러 근절 대책과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특히 19일 부시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 테러 전쟁에 따른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미국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재확인할 방침이다.
‘새로운 세기의 도전에 대한 대응, 참여와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 달성’이라는 주제로 20, 21일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선 21세기 새로운 경제환경 아래서 APEC의 무역 투자 자유화 촉진을 목표로 하는 ‘상하이 선언’이 채택될 예정이다.
다음은 김 대통령의 주요일정.
▽18일 △서울출발 △상하이 도착
▽19일 △미국, 중국, 러시아 정상과 개별 정상회담
▽20일 △일본, 칠레, 인도네시아 정상과 개별 정상회담 △APEC 정상회담 의제 설명회 △ APEC 기업인 자문위원과 대화 △장쩌민 주석 주최 만찬 및 문화공연 관람
▽21일 △APEC 정상회의
▽22일 △브루나이 정상과 회담 △상하이 출발 △서울도착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