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두산-현대 양팀감독의 말

  • 입력 2001년 10월 16일 22시 36분


▽두산 김인식 감독〓선발 투수진이 5회 이상 버틴 덕분에 3연승할 수 있었다. 안경현 홍성흔 구자운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게 될 삼성은 투타와 수비 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최고의 전력을 갖췄다. 우리 팀이 격전을 치르느라 체력이 많이 떨어졌지만 3일 쉬는 동안 팀을 재정비해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

▽현대 김재박 감독〓플레이오프에서 젊은 투수진의 경험이 부족했던 게 아쉬웠다. 김수경과 위재영은 부진으로 제몫을 못했다. 마운드가 약하다 보니 방망이까지 함께 침묵을 지켰다. 3차전 패배가 뼈아팠고 에이스 임선동을 믿고 맡겼는데 두산 타자들이 워낙 잘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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