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민선 공동 14위…LPGA Q스쿨 2R

  • 입력 2001년 10월 12일 18시 32분


내년 미국LPGA투어 풀시드 획득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 낭자군이 18장의 풀시드가 걸린 최종 퀄리파잉스쿨 2라운드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올시즌 국내 상금랭킹 선두 강수연(아스트라)은 12일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레전드코스(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기록, 공동 36위(4오버파 148타)에 랭크됐다.

전날 공동 19위로 선전했던 지난해 국내 여자프로골프 신인왕 고아라(하이마트)는 공동 45위(5오버파 149타)로 추락했고 김주연은 공동 123위(16오버파 160타)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켄디 쿵(미국)이 단독선두(5언더파 139타)에 나선 가운데 여민선이 공동 14위(1오버파 145타)로 한국 낭자군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마크했다.

130명이 출전한 올 최종 퀄리파잉스쿨에서는 3라운드까지 공동 70위 이내에 들어야 최종 4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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