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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11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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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테러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항공업계는 자산 매각을 포함한 특단의 자구노력 및 재무구조개선 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채권단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 만기도래하는 기업어음(CP) 1500억원의 상환자금 등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 2000억원의 ABS 발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연내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권 대출은 없으나 종금사 등 2금융권이 갖고 있는 CP 1500억원은 만기가 돌아온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자금난 해소를 위해 ABS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 30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해 단기 CP를 갚아왔으나 테러사건 이후 항공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자금난에 몰리고 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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