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철(21)이 올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프로테스트 통과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2001 농심배 신인왕전에서 우승했다. 배성철은 10일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GC(파72)에서 벌어진 최종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에 그쳤지만 합계 2언더파 142타를 마크, 김상기(17)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올 2차 프로테스트 수석합격자인 김성윤(19)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고 KPGA 사상 최연소 프로테스트 합격자 송병근(17)은 공동 17위(6오버파 150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