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주민 불화 부르는 거주자 주차제

  • 입력 2001년 10월 8일 19시 40분


9월15일자 A15면 ‘거주자 주차제 허점 빨리 보완을’이라는 독자의 편지에 공감한다.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도 거주자 우선 주차제가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는 주택가 주차난과 주차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이와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 주거 밀집지역에서는 주차 구역이 턱없이 부족해 주차권을 확보한 주민과 그렇지 못한 주민의 불화와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주민들은 자동차 견인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이는 등 제도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 당국은 보완 대책을 빨리 마련하기 바란다.

왕 보 현(서울 송파구 삼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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