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망가진 부속품 무료배달 감동AS

  • 입력 2001년 9월 27일 18시 51분


큰 아이가 올해 중학교에 입학했는데 점심 급식이 안 되는 학교여서 3월에 스카이 보온도시락을 구입했다. 그런데 남자아이라서 도시락을 험하게 가지고 다니는 바람에 도시락 가방이 찢어지고 뚜껑도 잃어버렸다. 사용하기는 불편했지만 다른 부분은 깨끗해 버리기가 너무 아까웠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혹시나 하며 도시락 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 아가씨가 친절하게 전화를 받더니 생산라인에 알아본 후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다음날 바로 연락이 왔고 그리고 그 다음날 우체국을 통해 도시락 가방과 뚜껑이 집으로 무료로 배달됐다. 규모가 큰 기업도 아닌 중소기업으로부터 이런 서비스를 받으니 너무 고맙고 기분이 좋았다.

윤 성 호(경기 시흥시 장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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