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현대중공업, 6억달러 플랜트 수주

  • 입력 2001년 9월 24일 18시 45분


현대중공업은 인도네시아 유노칼사와 카타르 머스크사로부터 각각 3억달러, 총 6억달러(약 7840억원) 규모의 해양 플랜트 공사를 턴키(일괄 도급)방식으로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노칼사 플랜트는 수심 970m의 해저에서 가스를 채취, 정제해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육상터미널로 보내는 설비로 2003년 4월 완공된다. 머스크사 공사는 수심 65m에 고정식 원유 및 가스 복합 설비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설비 전체 중량이 3만7000여t이며 2003년 6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미국 엑슨모빌사로부터 8억달러 규모의 원유생산 저장 설비공사를 수주한 것을 포함해 해양 플랜트 수주액이 올 한해 동안 2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현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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