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양구 백자도요지 문화재지정 적극 추진

  • 입력 2001년 9월 20일 20시 48분


조선백자의 시원(始原)으로 추정되는 강원 양구군 방산면 백자도요지에 대한 문화재 지정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양구군은 최근 이 지역에서 조선백자의 요업장으로 추정되는 많은 가마터가 발견됨에 따라 지난해 이화여대 박물관팀에 용역을 의뢰하고 지난 4월에는 강원도에 문화재 지정을 요청했다.

이와관련, 강원도 문화재전문위원 3명은 지난 18, 19일 이틀동안 많은 백자도편과 가마터가 발견되고 있는 장평리와 금악리 송현리 일대의 가마터 42개소에 대한 현지답사를 실시했다.

이 일대에 대한 도요지 조사과정에서는 그동안 무문백자 청화백자는 물론, 철화백자 등이 발견되고 일부에서는 도기가마도 확인되어 이미 학계로부터 학술적인 연구가치가 매우 높은 도요지로 부각돼 왔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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