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노동청은 19일 상시 근로자 5741명의 2%에 해당하는 114명의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인천시가 79명(1.38%)만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의 장애인 고용률은 울산시의 1.37%와 함께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상시 근로자 1625명을 보유한 인천시교육청도 장애인 의무 고용인원 32명 보다 훨씬 적은 19명(1.17%)만을 고용하고 있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평균 장애인 고용률 1.26%에도 미치고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인천지역에서 300명 이상의 상시 근로자를 보유하고 있는 89개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장들은 의무고용인원 1576명을 넘어선 1599명을 고용하고 있어 공공기관과 대조적이었다.
<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