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재미 한국인 생명과학자 4명 동시 방한

  • 입력 2001년 9월 14일 18시 33분



노벨상 후보에 오른 김성호 캘리포니아 주립 버클리대 교수를 비롯해 조장희 캘리포니아 주립 어바인대 교수, 김성완 유타대 교수, 데니스 최 워싱턴대 석좌교수 등 4명의 저명한 재미 생명과학자들이 함께 방한한다.

이들은 한국노벨과학상수상지원본부(본부장 전무식)의 초청을 받아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21세기를 위한 생체의학 및 생체기술의 도전’ 심포지엄에 참가한다. 4명 모두 미국학술원(NA)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노벨상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한국인 과학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조장희 교수가 ‘침술요법의 생물학적 증거 탐구’, 김성호 교수가 ‘구조유전체학’, 김성완 교수가 ‘치료유전자 전달을 위한 새로운 폴리머’, 데니스 최 교수가 ‘신경손상 치료법 개발’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전 본부장은 “에이즈 바이러스가 몸 속에 침투하는 원리를 밝힌 미국 MSD사의 피터 김 사장도 초청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지 못했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들 과학자들이 한꺼번에 한국에 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상연동아사이언스기자>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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