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지금은 야구를 즐길때가 아니다

  • 입력 2001년 9월 13일 22시 10분


지금은 야구를 즐길 때가 아니다.

메이저리그가 12일(이하 미국시간 기준)과 13일 일정을 취소한 가운데 일정 재개 시점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대부분 14일에는 시즌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버드 셀릭 커미셔너는 "아직 결정을 짓지 못했다.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시즌 재개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뉴욕 참사로 인한 메이저리그 시즌 중단은 최악의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회복 기미에 있는 미국 경제에 강펀치를 날린 것과 같은 맥락이다. 메이저리그는 배리 반즈의 시즌 최다 홈런 기록 도전과 내셔널리그의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으로 인기가 치솟고 있었다.

경제적인 손해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가 야구 경기를 속개할 수 없는 것은 안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시하기 위해서다. 마이너리그도 역시 최근 열리고 있는 플레이오프 일정에 대해 취소 또는 연기 조치를 취했다.

현재 5개 마이너리그는 플레이오프 경기를 전면 취소 했고 다른 5개 리그는 연기 조치를 했다. 트리플A의 양대리그는 12일 시즌 종료를 선언했는데 인터내셔널리그에서는 루이빌이 챔피언에 올랐고 퍼시픽 코스트 리그에서는 타코마와 뉴올리언스가 공동 챔피언이 됐다.

싱글A 캘리포니아리그에서는 레이크 엘시노어와 산호세가 공동 우승자로 선언 됐고 싱글A 사우스 어틀랜틱 리그에서는 렉싱튼이 챔피언에 올랐다. 또한 뉴욕-펜 리그의 챔피언으로 브룩클릭과 윌리엄스포트가 선정 됐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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