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는 지금 축제 한마당

  • 입력 2001년 9월 6일 21시 25분


본격적인 축제의 계절을 맞아 강원도내 곳곳에서 볼걸리 먹거리 등 풍성한 가을 향토축제가 열린다.

감자주산지인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대관령에서는 21일부터 24일까지 감자캐기 체험현장행사가 곁들여진 ‘강원감자 큰 잔치’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감자쌓기대회 등 관광객이 참여하는 많은 이벤트와 함께 우수감자 생산판매 농가를 선발하는 감자왕선발대회도 열린다.

이에 앞서 12일부터 16일까지 원주에서는 조상들의 숨결을 간직한 한지문화를 복원하는 ‘제3회 원주한지문화제’가, 20일부터 22일까지 고성과 동해시에서는 각각 군민의 화합과 번영을 다지는 ‘수성문화제’와 ‘동해 무릉제’ 행사가 열린다.

또 27∼29일까지 춘천시 삼천동 수변공원에서는 민속행사를 재현하는 ‘소양제’가, 10월6∼10일까지 송이주산지인 양양군에서는 송이채취체험 송이동산견학 등 현장위주의 체험행사가 곁들여진 ‘송이축제’가 열린다.

이밖에 10월에는 3∼7일 ‘태백제’, 6∼8일 ‘평창 노성제’, 7∼9일 ‘정선 아리랑제’, 9∼10일 ‘인제 합강문화제’, 12∼14일 ‘속초 설악문화제’, 26∼28일 ‘원주 치악제’ 등 풍성한 향토축제가 열린다.특히 올해의 향토축제는 대부분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많아 우리 고유의 전통과 민속 등을 이해하고 배우는 문화체험 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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