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벌떼 조심…벌초하다 사망 있따라

입력 2001-09-03 21:37수정 2009-09-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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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할 때 벌떼를 조심하세요.”

광주전남지역에서 벌초를 하거나 쓰레기를 태우면서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오전 7시20분경 전남 진도군 진도읍 산원리 야산에서 가족들과 함께 벌초하던 김모씨(35·회사원·서울 성북구)가 벌떼에 쏘여 의식을 잃은 뒤 30여분만에 숨졌다.

김씨는 이날 추석을 앞두고 고향에 내려와 선산에서 벌초작업을 하던 중 땅벌에 머리와얼굴 등 10여곳을 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지난달 21일에는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운영하는 남구 행남동 덕남정수장 소각장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정수장 직원 최모씨(53·기능직 9급)가 벌에 쏘여 사망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벌에 쏘이면 심할 경우 온몸에 열이 나면서 기도부위가 부어 호흡곤란 증세로 사망할 수 있다”며 “야산에서는 응급처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보건소나 119구급대에 신고해 빨리 병원으로 후송해야한다”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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