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장은 MBC 라디오 프로그램 ‘차인태입니다’에 나와 “여야가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국고보조금으로 정당을 운영하면서 소모적인 정쟁만 일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지구당과 시도지부 사무실도 없애고 소선거구제를 폐지하고 대선거구제를 도입해야 돈 안 드는 정치 풍토를 만들 수 있다”며 “정치 신인들의 정치권 진입을 위해 신진세력을 전국구(비례대표)에 과감히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시기에 대해 그는 “97년 대선 때도 그 해 8월에 전당대회를 열어 후보를 뽑았다”며 “지금은 경제를 살리는 것이 중요한 만큼 대선 논의는 내년 중반에 해도 늦지 않다”고 말해 민주당 일각의 조기 경선론에 반대함을 분명히 했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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