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국민은행 명퇴 신청 받아

  • 입력 2001년 8월 8일 18시 22분


국민-주택은행이 합병을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국민은행이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국민은행은 9일부터 1급 부장에서 5급행원까지전직원을대상으로 명퇴신청서를 받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은행측은 또 우수인력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근속기간과 연령을 제한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의 정규직인원은 1만1043명이어서 약 300여명이 퇴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는 퇴직금 이외에 직급에 따라 22∼25개월치 임금이 위로금으로 지급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8월 명예퇴직과 정기인사를 함께 실시한다는 방침아래 추진되는 것”이라며 “작년에도 명퇴를 통해 330명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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