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외국방문의 해로 잘못 알려…"

  • 입력 2001년 8월 1일 17시 30분


▽협동할 마음이 없으면 백지장을 가볍게 들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찢어지기 마련이다(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 1일 여권 내부를 향해 협동론을 펴며).

▽ '한국방문의 해'가 '외국방문의 해'로 잘못 알려진 것 같다(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 1일 세계경기 침체로 외국관광객 입국자 수는 줄어드는데 해외로 떠나는 국내여행자 수는 늘어나고 있다며).

▽어물전 꼴뚜기의 분탕질에 감정만 앞세워 화풀이하려 해서는 대세를 그르치기 십상이다(조양욱 일본문화연구소 소장, 1일 발간된 물구나무 서서 본 일본 에서 일본을 이기려면 냉철하게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며).

▽야당은 오해의 소지를 줘서는 안된다(박종웅 한나라당 의원, 1일 한나라당이 정쟁 중단을 주장한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현 정권의 언론말살 정책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며).

▽낮에 나온 반달과 다를 바 없다(장전형 민주당 부대변인, 1일 한나라당 김만제 정책위의장의 색깔론 공세가 시류와 전혀 어울리지 않아 처량해 보인다며).

▽나는 순교자가 아니지만 정의가 이행되길 희망한다(취재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를 검찰에 제출하지 않아 법정모독 혐의로 수감된 미국 프리랜서 여기자 바네사 레깃, 언론자유를 위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약장수와 서커스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져왔다(홍지원 뉴서울오페라단장, 9월에 공연되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에서 약장수가 등장하는 장면에 국내 오페라 공연 사상 처음으로 실제 서커스를 무대에 등장시킨다며).

▽마당주의다(이해찬 민주당 정책위의장, 1일 한나라당이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대해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했는데 한나라당의 장외집회는 무슨 주의냐고 임채정의원이 묻자).

▽김만제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은 붉은색만 보이는 색맹인가(임채정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장, 1일 김의장이 현 정부의 정책이 사회주의적 페론주의적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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