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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31일 22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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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고성군의 조림지 활착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3여억원을 투입, 677㏊의 산림(지난 96년, 2000년 산불피해지)에 심은 151만2860그루의 나무 중 115만1430그루가 살아남아 76%의 활착률을 보였다.
이팝나무와 은행나무가 각각 99%, 왕벚나무 98%, 산딸나무 93%의 활착률을 보였으나 잣나무와 상수리나무는 각 68%, 69%만이 살아남았다.
고성군은 이같이 활착율이 저조한 원인으로 고성군 지역의 가뭄피해가 극심했고 상대적으로 침엽수종인 잣, 해송 등의 활착률이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618㏊에 177만2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162만9000그루, 92%의 활착률을 보였다.
<고성=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